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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누게 되는데 내치핵은 내치핵총이 늘어나 있는 상태이며 외치핵은 외치핵총이 늘어나 있는 것과 항문주위의 피부가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치핵총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현재는 반복된 변비나 배변에 의한 충격으로 내치핵총이 퇴화되어 생기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외치핵은 외치핵총이 역시 퇴화되어 생기기도 하지만 염증이나 외부 상처에 의하여 생기기도 하며 피부가 늘어나 있는 피부꼬리는 대개는 염증이나 상처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치핵의 예방

치핵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결국 퇴행성 변화를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화장실에 오래앉아 있지 말아야 하며 변비 설사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항문의 위생을 청결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목욕이나 좌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술은 간을 붇게 하여 치핵총의 혈류를 방해하여 치핵을 심하게 함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치핵의 분류

내치핵은 증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1기 내치핵
출혈만 있으며 혈관이 신축성이 있어서 만져서는 만져지지는 않는 상태
2기 내치핵
배변시 항문밖으로 탈출이 되나 배변이 끝나면 바로 환납이 되어 본인이 예민하지 않은 경우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3기 내치핵
배변시 항문밖으로 탈출이 되며 바로 환납이 되지 않으며 일정시간이 지나서 자연 환납이 되거나 손으로 밀어넣어야 환납이 되는 상태. 배변시만 탈출이 되는 경우를 3기의 초기, 배변이외에 쪼그려 앉거나 복부에 힘을 주는 경우에 탈출이 되는 경우를 3기의 후기라고도 함
4기 내치핵
탈출이 지속적으로 되어 자연히 환납이 되지도 않으며 손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로 내치핵의 말기 상태

식사요법

치핵에 대한 식사요법은 변비에 대한 식사요법과 동일합니다. 변비의 예방과 치료는 치핵의 발생을 예방함과 동시에 치핵의 치료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변비의 원인은 불충분한 식이 섬유소나 수분의 섭취와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며 이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을 잘 씹어먹는 사람은 치핵이 없다고 합니다.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소화되기 쉬운 상태가 되지만 잘 씹지 않으면 소화불량으로 전분이 흡수되지 않고 배변되므로 풀 같은 변으로 되기 때문에 항문 주위가 더럽혀져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늦잠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 치핵의 발생이 많습니다.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서는

첫째 규칙적인 식사가 제일 중요한데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둘째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중요하며 물, 우유, 과일주스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보나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넷째 변의를 느끼는 경우에는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을 놓치는 경우에는 나중에 변의가 생기지 않으며 변을 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섯째 화장실에서 무리한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변을 반드시 전부 다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됩니다. 힘을 무리하게 주지 말고 편히 변을 보는 것이 항문을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여섯째 충분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이 섬유소란 소화가 되지 않는 섬유질의 물질로 대변의 부피를 만들어주며 수분의 흡수를 막아서 대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하루 30에서 50그램의 식이 섬유소의 섭취가 영양학적으로 필요합니다. 서구의 음식에 비하여 국내의 음식에는 섬유소가 많다고 합니다.

그레이프 주스에는 1.75g의 섬유소, 식빵 1개에는 1.6g의 섬유소, 계란, 베이컨, 커피, 고기에는 전혀 없습니다. 서구식 식사에는 일반적으로 하루 약 15g정도의 식이 섬유소가 들어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과일과 채식을 많이 하여야 하며 반드시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치핵의 약물요법

치핵자체의 약물요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있는 효과적인 약물은 없습니다. 치핵에 주로 쓰이는 약물의 효과는 주로 치핵의 합병증의 조절 및 증상완화가 주목적입니다.

치핵개선제로 알려져 있는 페리바, 디오시민, 디스민 등의 약은 주로 은행입에서 추출한 징코민의 혈행개선제로 동맥경화 등에서 효과가 있는 약제에 여러 가지 성분을 추가하여 치핵의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한 약제입니다.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약제이지만 아직까지 치핵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모자란 형편입니다. 주원인으로는 조기 치핵의 경우에 치핵의 치료효과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치핵의 크기를 측정할 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불가능하므로 현재로서는 증상의 경감만으로 약효를 측정하여야 하는데 증상이란 매우 주관적이여서 이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치질좌약이나 연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고나 좌약도 경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여러 가지 약제를 사용하여 항문의 세정, 점막보호,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연고나 좌약중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부신피질호르몬이 들어있는가 하는 여부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이 들어있는 약제는 2주이상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여야 하며 수술을 예정한 경우는 약 1주일전에는 약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통증을 경감하며 염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진통 소염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고무결찰요법(Barron's band ligation method)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치핵을 묶어서 괴사시켜서 떨어지는 방법으로 순수 내치핵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성적이 비교적 우수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지만 외치핵을 잘못 같이 묶는 경우는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화주사요법

약한 경화제 주사약을 치핵에 주사하여 치핵을 딱딱하게 하며 혈관을 경화시켜서 출혈이 없게 하며 치핵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게 하는 방법이며 안전한 방법이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으며 출혈성 치핵에서만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핵의 치료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핵을 태우는 방법으로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 치핵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동결 냉동요법(Cryohemorrhoidectomy)
치핵을 얼려서 괴사 시키는 방법으로 약 30분정도의 치료시간이 걸리며 악취와 오랜 치유시간으로 인하여 근래에는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적외선 응고법

최근에 개발된 치핵의 치료 요법 중에 비교적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 1977년 독일의 Nath에 의하여 개발된 방법으로 출혈이 되는 부분에 직접 대고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술시에 사용하는 전기응혈기에 비하여 조직이 달라붙는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개발된 방법이다. 1979년에 Neiger에 의하여 내치핵의 치료에 이를 사용한 이후 현재 에는 경화요법과 고무 결찰술과 더불어 가장 흔히 쓰이는 치핵 치료법이다.


울트로이드를 이용한 내치핵의 치료

Direct current electrotherapy라고 불리는 치료로 1934년에 Wilbur가 처음 치핵에 사용한 치료법으로 전류를 치핵에 흐르게 함으로서 치핵의 조직에 혈전 및 손상을 주게 하여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개발된 울트로이드(Ultroid)가 많이 이용되어서 치료법이 울트로이드(Ultroid)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의 전기 분해 원리로 치핵내의 수분이 전기 분해가 되며 H2O가 H2와 NAOH로 변하며 알칼리가 생성되며 이에 의하여 조직의 손상이 되며 혈관의 혈전 형성과 조직의 손상으로 치핵을 치유한다. 괴사나 궤양이 적으므로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BICAP bipolar diathermy를 이용한 치핵의 치료

BICAP 치료기는 열에 의하여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키는 식도나 위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개발된 기구로 치핵의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치핵의 근부에 식자를 접촉시키면 식자에 있는 2개의 electrode사이에 전류가 흘러서 제한된 구역과 제한된 깊이의 손상을 치핵에 주게 함으로 효과를 나타나게 한다.

항문경은 전기절연체인 plastic 항문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상 선 상부의 조직에 붙인다. Hinton과 Morris에 따르면 환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효과적이며 치료 시 편안해 한다고 하며 Griffith가 1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고무 결찰술과 조기 치료 성적이 비슷하다고 한다. 새로운 치료법인 BICAP이 자리를 잡기 위하여서는 계속적인 연구로 장기성적이 기존의 방법보다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점막하 치핵응고술(Interstitial hemorrhoideectomy)

치핵을 없애면서 점막의 손상을 적게 하는 것이 치핵의 가장 좋은 치료법인데 기존의 치료는 점막의 손상을 주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치핵의 점막하에 레이저를 찔러 넣어서 점막의 손상은 전혀 없이 치핵만 태우는 방법으로 아직 진행되고 점막이 많이 늘어나 있는 말기 치핵을 제외하고는 이론적으로 가장 우수한 치핵치료법으로 입원이 필요없이 방법입니다.


치핵수술


3기 4기의 진행된 치핵은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입원을 3일정도 하여야 하며 수술후 15일 정도는 여행 운동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치핵 제거 수술을 하여야 하며 이 방법은 근치적으로 치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항문에 존재하는 3개-5개의 치핵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입니다.

합병증은 거의 없으며 재발률은 1% 미만입니다. 약점은 입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수술후 약 15일 까지 배변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기 치핵은 입원없이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 하나 진행된 치핵은 이 방법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총정리

새로운 시술이라고 하여 기존이 치료법에 비하여 월등이 낫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기술은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핵의 치료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방법중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는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새로운 시술법이라고 하여 모든 치핵을 쉽게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치핵을 치료하는 것은 의사이지 치료기계가 아니며 어떤 치료기계가 모든 치핵의 치료에 월등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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