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질환 비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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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항문/내과적 질환

항문곤지름

정의

곤지름이란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하여 유발되는 질환으로 주로 성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곤지름은 항문에서만 생기는 질환은 아니며 여성의 질, 남성의 요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항문에서만 생기는 항문곤지름은 주로 남성들간의 동성애에 의하여 전달이 될 수 있으나 이성간의 성적접촉(Heterosexual contact)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성간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1개월에서 6개월간의 잠복기간이 있어서 질병의 에방이 매우 어려우며 치료 후에도 높은 재발률을 보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환자의 약 95%가 동성애를 즐기는 남성이며 여성에서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항문으로 성기를 받아들이는 성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에서의 항문곤지름은 질의 곤지름이 항문쪽으로 진행하여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란한 성교의 병력없이 이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항문 점막에 파필로마바이러스(Papillomavirus)가 상주하며 우연히 점막이나 피부의 손상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조직에 침습하여 감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후천적 면역기능 결핍증(AIDS)의 경우에 곤지름(Condyloma acuminatum)이 흔히 관찰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치명적인 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하여 발생빈도가 3~9배 정도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젊은 남자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국내에서의 곤지름의 발생은 아직 정확히 보고되고 있지 않으나 그리 드문 병은 아닙니다. 주로 대장항문과,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에서 주로 진료를 담당합니다.국내의 환자의 경우는 항문성교로 전파된 예가 매우 드뭅니다. 거의 모두 다 아무러 성적인 경험이 없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의 경우와는 많이 다릅니다.

곤지름의 가장 큰 문제는 그냥 놔두게 되면 한없이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암으로의 이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암으로 이행되면 큰 일이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곤지름은 전염성 질환이며 잠복기가 길어서 현재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에서 바이러스가 숨어 있다가 치료 후에 증상을 보여서 결국은 재발이 많습니다.

치료

치료에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존적 요법은 국소 도포제를 바르는 것과 성생활 지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생활은 재감염이나 주위 사람에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치료기간과 치료 후 약 4개월간 콘돔(Condom)을 사용하도록 하며 난잡한 성생활을 그만두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는 수건을 달리하여 주위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포도필린(Podophyllin)은 국소적 요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제입니다. 포도필린은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약제로 주위 피부에 닿았을 경우에 심한 화상을 유발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료성적은 곤지름이 크기에 따라 다른데 크기가 큰 경우에는 약 25%정도에서만 치료 효과가 있으므로 일반의나 피부과 의사에 의해서 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며 외과의들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냉동 수술 전기 소작 전통적인 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냉동 치료는 치핵의 치료에 사용되는 질소나 산화질소를 이용하여 냉동시켜 치료를 하는 방법인데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으나 치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작은 질환의 경우에도 재발율이 약 20%에 달해서 많이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항문출혈

정의

치질이란 항문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치질이라고 합니다. 즉 치핵, 치루, 치열 등 여러가지 병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치질이라는 표현은 치핵을 일컫고 있습니다.

항문에서 출혈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이나 95%이상은 항문의 치질이 원인이 됩니다. 치질은 급하거나 암으로 진행하는 병은 아니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에서도 조기증상으로 항문출혈이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하는 증상입니다. 암에서의 출혈은 선혈보다는 약간 검은 피가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변이 가늘어지거나 배변시 고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젊은 사람에서는 설사와 출혈이 동반되는 병으로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므로 혈변(항문출혈)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대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항문으로 기계를 넣어서 대장점막의 상태를 보아서 진단하는 방법으로 대변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 대장을 비우는 약을 받아서 먹은 후 외래에서 약 20분 정도 검사를 하면 됩니다. 출혈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다르게 되므로 먼저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항문의 병이라는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로 나누게 되는데 흔히 가장 흔한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치핵 치열은 조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진행되면 수술을 해야하는 병이며 치루는 발견 즉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병입니다. 일단 출혈은 항상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직장암의 조기 증상이 출혈이므로 그냥 치핵에서 나는 피로 생각했다가 진행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항문협착

정의

항문이 협착이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민간주사요법입니다. 치핵의 비수술적 치료에 주사요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현대의학에서는 그 위험성 때문에 5% 페놀(석탄산)을 사용하여 치핵만 경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5% 페놀은 안전성이 뛰어나서 점막의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민간인들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질산이나 황산같은 극약을 치핵에 주사합니다. 이런 주사요법은 항문점막이나 괄약근 괴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괴사의 치유과정에서 항문협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항문의 손상에 의한 협착인데 사고, 치핵수술 등으로 협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행이 치핵수술 후의 협착은 주사치료에 의한 협착에 비하여 빈도가 매우 적으며 정도가 경하여 간단한 수술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의

항문협착이 경한 경우는 간단한 항문성형수술을 시행하여 해결이 되며 약 5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심한 협착인 경우는 C성형술이나 S성형술을 시행하여야 하는데 약 1달 정도의 입원이 필요한 큰 수술입니다.

절대로 민간주사요법을 하시면 안됩니다.

대장직장암

정의

대장암은 한국에서 5번째로 흔한 암 사망원인입니다. 미국이나 서구에서는 폐암에 이어서 남자에게는 2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여자에서는 폐암과 유방암에 이어서 3번째로 흔한 암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인종이나 국가간의 발생빈도 차이가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북아메리카나 서유럽에 많으며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적은 빈도를 보입니다. 대장암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며 직장암에서는 이런 경향이 적어서 지역적 차이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시골에서 도시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며 고수입을 보이는 사회적으로 높은 계층에 사는 사람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입니다.

60대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고 그 후에는 오히려 대장암 환자의 수가 적어집니다. 남녀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대장암은 여자에게 조금 많으며, 직장암은 남자에게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 40세 이전에는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적은 3%정도이고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대장암은 대장의 위치에 따라 발생빈도가 달라지는데 S상 결장경에 약 50%이며 우측대장에 25% 나머지에 25%가 발생합니다.

근래에 들어서 미국에서는 직장암의 발생이 대장암의 발생에 비하여 빈도가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고 하며 우측 대장암의 수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상대적인 직장암이 발생비율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성향의 이상과 함께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서도 발생이 된다고 생각되며 특히 음식물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동물성 지방과 클로스트리디움균이 대장암의 위험군에서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로스트리디움균은 담즙을 대사시켜서 인체에 해로운 담즙산을 만들어서 대장암의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Bile salt bacteria theory). 설탕이나 알콜, 셀레니움부족, 칼슘 부족 등에 의해서 대장암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염증성 장염이나 위 수술, 담낭수술 후에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진단

대장암의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출혈과 배변습관의 변화입니다. 이외에 설사, 복부종괴, 변비 등 여러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오게 되면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가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조영술에 비해 초기의 질환에 대해 더욱 예민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직장의 병변에 대하여 유리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에 동시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모든 대장에 대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 이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조영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대장조영술은 비교적 대장이 많이 막혀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대장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반드시 조직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일단 대장암이 확진되는 경우 대장암의 진행도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진행도에 대하여 검사 중 현재로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장치(MR)은 근래에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 간이나 직장의 재발성 종양에 대하여 우수한 성적이 보고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진행도에 대한 검사로는 컴퓨터 단층촬영에 비하여 많이 쓰이지 않고 있으나 재발성 종양에 대해서는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입니다. 직장의 종양에 대하여 경직장 초음파가 많이 쓰이고 있으며 대장에 종양에 대하여 내시경적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대장암의 치료에는 수술적 방법,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대장암이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되며 대장에 관련이 있는 임파선과 혈관을 근위부에서 절제하여 근치적인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괄약근이나 주위의 조직과 해부학적으로 아주 가깝게 연결이 되어서 수술시에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하며 수술방법을 주의깊게 선택해야 재발이 적으며 항문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수술시에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신경이며 이를 보존해야 수술후에 소변이나 성기능 보존이 가능한데 직장암이 진행한 경우에는 보존이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결국 수술이 근치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그에 따른 주위조직의 손상이 불가피하여 합병증이 빈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복강경 수술은 수술후 통증이나 미용적인 면에서 효과가 있어서 환자들이 많이 요구하는 현실입니다. 복강경으로 대장암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현재에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복강경 대장 수술의 약점은 개복 수술에 비하여 충분한 시야를 얻기가 어려우며 이에 따라 불충분한 대장의 절제와 임파선의 절제가 동반되어 많은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강경을 시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복강경으로 절제한 대장에서 병리학적으로 임파선이 개복수술을 시행한 경우에 비하여 같은 정도로 떼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복강경 대장 수술은 확실한 장점을 가진 수술이므로 향후 기술적인 문제가 극복이 된다면 대장암 수술의 영역에서도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장암의 수술 후에 암의 병기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면역요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정의

대장의 점막에만 국한되어서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생기며 더 심해지면 진행하며 독성 장염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

혈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아서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는 증상, 발열 등이 있으며 아울러 신체 여러부위에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원인

임상적 경과로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만성적으로 병이 지속되는 경우, 급성으로 심하게 대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광범위한 궤양성 대장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치료

(1) 약물치료
우선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소염제(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급성기에 쓰는 약과 만성기에 제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쓰는 약이 다릅니다. 재발방지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약을 써야 합니다.

(2) 수술
약물치료로 잘 낫지 않고 재발을 자주할 때, 독성 거대결자증 심한 출혈 등 심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나 대장암의 발생가능성이 많은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우선 가능한 모든 약물치료를 시도해 봅니다. 병력이 오래되고 암으로 발전할 조짐이 나타나면 대장을 전부 절제해내어야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예후

직장만을 침습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는 비교적 예후가 좋아서 일시적인 약물치료로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장암으로 발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이상을 침습한 궤양성 대장염은 흔히 점점 진행하여 합병증이나 대장암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약물치료를 하여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도 흔하며 20년 이상 된 궤양성 대장염인 경우는 50%에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이나 수술이 워낙 크고 수술의 후유증이 크므로 가능한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크론씨병

정의

크론씨병이란 우선적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이며 궤양성 대장염이 점막층만의 염증을 가지는 것과는 달리 장관벽 전체의 염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따라서 심한 경우 쉽게 장에 구멍이 나서 복막염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흔히 소장의 말단부(회장)나 큰 창자의 말단부(대장과 직장)에 발생하나 식도, 위 등 소화관내의 어떤 장소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크론씨병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가 30대 이전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젊은이입니다. 크론씨병은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씨병은 주로 설사, 쥐어짜는 듯한 복통, 때때로 직장출혈을 야기하며 병이 악화되면 발열이 되며 장이 터져서 생기는 누관이나 복막염이 초기에 올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는 식용 감퇴, 거기에 따르는 체중 저하, 발육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질혼이 동반된 경우가 많은데 주로 치루가 생기게 되는데 크론씨병 치루는 아주 난치로 알려져 있으며 잘못 수술한 경우 항문을 아주 없애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가벼운 것부터 심한 것까지 다양하나 크론씨병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가질 수도 있으나 아주 심한 염증이 반복되어서 괴로운 생활을 보낼수도 있습니다.

진단

진단은 증상과 검사를 해서 진단하게 되는데 상부 그리고 하부 소화관의 바륨 관장 조영술, 유연성 결장경, 때때로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혈액과 변 검사를 포함한 실험실 검사 또한 도움이 되며 크론씨병은 종종 다른 상태와 유사하고 증상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은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결핵성 장염과 구별이 매우 어려우며 감별을 위하여 결핵약을 투여하여 치료효과로 판정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1)약물치료
처음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입니다. 크론씨병의 완전한 치료는 없지만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약물치료는 염증 반응을 줄이고 열, 설사, 복통의 증상을 없애는 것입니다. 급성기의 크론씨병의 치료에 대한 약은 개발이 되어 있어 사용하고 있으나 약에 반응하여 크론씨병이 좋아진 이후에 재발방지를 위한 약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크론씨병의 경우는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2)수술적 치료
크론씨병은 전체 장관에 걸쳐서 생기며 소장을 흔히 침습하므로 침습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만으로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대장만을 침습하는 크론씨병에서는 대장 전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하나 인공항문이 필요하게 되므로 가능한 수술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은 약물치료가 더 이상 증상을 조절하지 못할 때 또는 다른 합병증이 있을때 필요합니다.

예후

크론씨병의 경우는 예후가 궤장성 대장염보다 나빠서 결국 합병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약 80%이상입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입원치료가 필요하나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병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대장게실

정의

흔히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우측 하복부 통증은 맹장염이라고 하며 좌측 하복부 통증은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장게실은 아주 흔합니다.

원인

대장게실이란 대장에 작은 주머니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대장벽이 약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과도한 변비나 장운동 등으로 약한 대장이 벽, 즉 혈관이 관통하는 위치에서 벽이 약해져서 즉 근육이 약해져서 점막이 근육층을 뚫고 장 밖으로 밀고 나가는 모양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면 마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점막이나 장간막이 살아 있어서 실제는 조그만 골방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대장게실은 평상시에는 전혀 증상을 일으키지도 않으며 치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게실이 자주 염증이 생기거나 대량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게실은 우측 대장의 끝 즉 맹장위치에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맹장위치의 게실은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좌측 대장의 게실은 염증을 자주 일으키기 때문에 좌측 하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대장게실을 의심합니다.

게실염이 있을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치료를 합니다.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염증이 자주 재발하거나 터져서 농양을 만드는 경우, 아주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 약을 사용하여도 염증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해서 게실을 절제해야 합니다. 우측 대장의 게실은 출혈을 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이런 경우 아주 대량출혈을 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간혹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단

염증이 심한 경우는 초음파로 진단을 하지만 증상이 약하거나 하는 경우는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증상으로 검사를 하다가우연히 대장게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실이 발견되는 경우 과거에는 씨 있는 음식을 먹지 말게 하였으나 현재는 특별한 제재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는 빨리 병원에서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비가 게실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가 없도록 섬유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변비해소를 위해서 섬유소제재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모소동

정의

모소동은 모낭의 만성염증으로 대개의 경우에 항문후방의 정중앙에서 많이 생기거나 겨드랑이 서혜부 손가락 사이, 다리, 머리 등 여러 곳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

근래에 들어서 모소동의 원인으로 인정을 받아 가는 이론으로 반복되는 외상과 압력으로 모근의 뿌리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피하지방에 들어가게 되어 염증에 의하여 모소동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모소통에 탈모된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모낭이 발견되는 적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작된 이론으로 이에 대한 증거로는 이발사에게 모소동이 많이 있는데 상처가 먼저 생긴 후에 이차적으로 모체가 상처에 닿아서 이식에 의하여 모소동이 형성된다는 이론입니다. 모소동의 경우에 Jeep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역시 많이 보이는데 이는 Jeep의 이자가 딱딱하여 이에 상처가 나서털이 안으로 들어가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남자에게서 여자보다 3배 정도 흔하고 15세 이전에는 드물며 사춘기 이전에는 발생한 적이 없으며 40세 이후에는 거의 없습니다.

대개의 모소동은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며 치료를 하지 않고도 스스로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오나 농양, 재발성 염증 등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나 근래까지도 수술적 치료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보이지 못하며 수술을 하더라도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며 재발이 많아서 수술적 치료의 방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모소동은 만성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항문의 후방에 있으면서 종종 이차적으로 염증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정중앙에 구멍이 있으면서 위쪽으로 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차 누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차 누관은 상피세포로 쌓여있으며 모근이나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차 누관은 상피세포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고 육아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항문 뒤에 있는 구멍을 찾아보면 머리 쪽으로 누관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약 93%이며 항문 쪽으로 누관이 내려가는 경우는 매우 적어서 7%에 불과합니다. 항문 후방으로 약 5cm정도에 있는 것이 보통이며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으며 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약 10% 정도는 증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동반하여 재발성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삼출액이 계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 가운데 구멍이 있는 누관의 경우는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이차 누관의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배농이 잘 되는 경우에는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배농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혐기성 세균이 일반적인 세균보다 염증을 잘 일으키며 복합세균에 의한 염증이 많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17~45세까지 증상을 일으키면서 만성적인 염증을 만들어 사람을 괴롭힙니다. 대개 10대에 가장 증상이 빈번하며 30세가 넘는 경우에는 증상이 점점 줄어들면서 환자가 불편을 적게 가지게 됩니다.

치료

모소동의 치료에는 크게 급성기의 합병증 치료와 만성기의 치료가 있으며 만성기의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도 만족할만한 방법이 없으며 혹자에 따라서 치료의 방침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모소동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많으며 전반적으로는 약 45%정도의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비교적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재발율이 적은 치료는 수술이 광장히 크게 되어서 수술 후유증이 문제가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증상이 완화되어서 결국에는 환자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선농양

정의

한선농양이란 땀샘에서 시작되는 만성염증으로 겨드랑이 회음부 서혜부 외음부 및 항문주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생성빈도는 알 수 없으나 Fitzmmons에 의하면 치루에 비하여 1:300으로 생성된다고 생각되며 여자에게서 남자보다 많으며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은 생성빈도를 보이며 인종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원인

한선농양의 원인은 아포크린땀샘의 이상에 의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아포크린땀샘은 겨드랑이 둔부 항문 외음부 배꼽주위 와이 두피 등에 주로 존재하며 대개 모공과 같이 있으며 피하지방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난 후에 활성화되며 진하고 끈끈한 분비물을 냅니다. 대개의 경우에 진피에 국한되어 존재하는 코일형상의 땀샘이며 피부표면에서 약 5mm정도가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땀샘이 진한 분비물에 의하여 막히는 경우에 염증이 생기며 한성농양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선농양이 사춘기 이후에 생기므로 남성호르폰(Androgen)이 생성원인에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증거로는 한선농양 환자에게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는 경우에 이의 증상이 악화되어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여드름과 한선농양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자 한선농양 환자에게서 월경전 시기에 악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한선농양은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더욱 많은 빈도를 보입니다. 아포크린땀샘이 감염이 되기 위해서는 땀샘의 내관이 막히게 되며 내관이 늘어나고 염증반응이 생기며 이에 따라 이차적 세균감염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뇨, 고 콜레스테롤증, 빈혈 등이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있으며 알레르기나 천식 등이 관련이 있다고도 합니다.

증상

첫 증상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며 종기가 생긴 것처럼 보이며 터지면서 보통 보이는 고름과는 달리 물처럼 연하면서 냄새가 많이 나는 분비물을 보입니다. 터진 후에는 대개 낫지만 증상의 재발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누공을 형성하며 심한 섬유화 변화를 일으켜서 관절의 운동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그 냄새때문에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개의 한선(아포크린선)이 염증을 일으키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위에 생기는 경우에는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이며 항문 치루와 구별을 하여야 하며 항문을 침습하는 경우는 괄약근의 근육을 관통하지 않고 치상선 바깥에 내공이 있습니다.

치료

여드름 환자에게서 항생제의 장기요법이 효과가 있어서 한선농양에서도 이의 사용이 시도되었는데 효과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호르몬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면서 호르몬제 사용이 시도되었으나 역시 효과는 별로 없었으며 부작용이 심하여 현재는 이의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한선농양의 근간 치료가 되고 있는 현실인데 침습부위가 광범위하고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수술시 광범위한 조직의 제거가 완치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후의 조직결손이 크게 남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수술의 범위를 줄여서 시행하는 경우는 수술 후의 상처가 적게 남는다는 면에서는 좋으나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석탄산(Phenol)을 한선농양이나 누관에 넣어서 경화나 괴사를 시키는 방법이나 냉동요법이 있으나 조기의 환자에게서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재발이 많아서 사용을 권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에는 배농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Broadwater(1982)에 의하면 약 82%의 재발을 보인다고 합니다. 염증의 제거가 원칙적으로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이나 수술 후 창상의 축소를 위하여 누관을 열어주는 방법(Deroofing)도 많이 시행합니다. 항문주위의 병변인 경우에는 무리한 제거술에 비하여 안전하므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만의 완전제거가 가장 많이 쓰여 왔던 방법입니다. 허나 근래에 들어서는 항문 강을 침습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이 우수하다고 하나 회음부의 한선농양의 경우는 약 37%에서 재발을 보이며 재발은 처음 수술부위의 재발이 아니라 또 다른 부위의 한선농양에서 새로운 염증이 발생하여 재발을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한선이 있는 부위를 전부 제거하기 위하여 아트로핀을 1.2mg을 정맥주사하여 에크린(Eccrine)선을 억제한 후에 Oxytocine을 2unit을 정맥주사하여 요오드 녹말(iodine starch)방법을 사용하여 한선(Accrine)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즉 요오드를 먼저 칠하고 나서 칠한 부위가마르면 100cc의 기름(caster oil)에 75g이 녹말가루를 섞어서 의심되는 부위에 바릅니다. 검은 점이 나타나면 그 부위가 한선이 있는 위치입니다.

한선이 있는 전체 부위를 수술시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 남는 커다란 창상이 결국 문제가 되며 피부이식이나 일차 봉합, 이차적 상처이 치유 등의 방법을 통하여 치유하여야 합니다.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은 4% 미만의 재발만을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대개의 경우에는 이차적인 상처의 치유가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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